1월 코픽스 일제히 하락···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1월 코픽스 일제히 하락···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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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객이 은행 대출 창구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한 고객이 은행 대출 창구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가 일제히 하락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7일 1월 기준 잔액기준 코픽스가 전월대비 0.03%p 하락한 1.75%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3월 기준 2.02%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의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7월 처음으로 도입된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매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월 기준으로 1..47%를 기록해 전월(1.49%)보다 0.02%p 하락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0.06%p 하락한 1.54%를 기록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기준 1.63%를 기록한 뒤 두달 연속 하락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코픽스 하락에 따라 은행권의 연동 주택담보대출상품 금리도 일제히 하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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