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구로점에 캐릭터 전문 매장 첫 선
롯데마트 구로점에 캐릭터 전문 매장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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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구로동 롯데마트 구로점에 포켓몬스터 캐릭터로 꾸며진 캐릭터 전문 매장(83㎡·약 25평)이 둥지를 틀었다. (사진=롯데마트)
서울 롯데마트 구로점에 포켓몬스터 캐릭터로 꾸며진 캐릭터 전문 매장(83㎡·약 25평)이 둥지를 틀었다. (사진=롯데마트)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롯데마트가 서울 구로구 구로점에 캐릭터 전문 매장을 영업면적 83㎡(약 25평) 규모로 연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키덜트족)을 겨냥해 포켓몬스터 캐릭터로 해당 매장을 꾸몄다. 완구·문구·스낵·전자게임·패션잡화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롯데마트가 캐릭터 전문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국내 캐릭터 산업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어서다. 롯데마트의 완구 매출 중 키덜트 비중은 2017년 10.2%에서 2018년 14.1%, 지난해 16.3%까지 신장했다.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8년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캐릭터 산업 시장 매출 규모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키덜트 캐릭터 시장 규모를 약 1조6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향후 약 11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경근 롯데마트 완구 MD(상품기획자)는 "기존에는 인기 캐릭터 제품들을 팝업스토어(임시매장)에서 단기적으로만 만날 수 있었다"며 "캐릭터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전문매장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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