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40대···취업자, 전 연령대 중 유일한 마이너스
위기의 40대···취업자, 전 연령대 중 유일한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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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중심으로 줄어...정부 3월말 대책 발표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 신중년 인생3모작 박람회'에서 취업희망자들이 이력서를 쓰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 신중년 인생3모작 박람회'에서 취업희망자들이 이력서를 쓰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40대(40∼49세) 취업 시장이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통계청이 공개한 경제활동인구 마이크로데이터를 산업별로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40대 일자리는 도매 및 소매업, 제조업 순으로 감소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40대 취업자는 도매 및 소매업에서 4만8000명, 제조업에서 4만4000명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전체 취업자는 1년 전보다 56만8000명 증가하며 5년 5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지만, 40대 취업자는 8만4000명 감소하며 전 연령대 중 유일한 마이너스(-)를 나타낸 바 있다.

연령대별 취업자를 종사상 지위로 비교해 보면 40대 일자리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40대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11만9000명 감소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9만3000명,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2만6000명 각각 줄었다.

이러한 40대 자영업자 감소폭은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컸다. 50대는 6만3000명 감소했을 뿐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자영업자가 늘었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자영업자가 10만5000명 늘어났다.

자영업 업황은 꾸준히 악화하고 있다.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소득부문을 보면 작년 3분기 전국 가구의 사업소득은 87만9800원으로 4.9% 감소하며 4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감소폭은 2003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다.

지난 1월 1년 전보다 8000명 증가하며 2018년 4월부터 이어온 감소 행진을 끝낸 제조업 취업 여건은 40대에서만큼은 어려웠다.

제조업 취업자는 60대 이상 3만7000명, 50대 1만6000명 증가하는 동안 40대에서는 오히려 4만4000명 감소했다.

정부는 40대 일자리 난을 해소하기 위해 작년 말 '40대 일자리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역량 강화, 창업 지원 등의 대책을 구체화해 3월 말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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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사회구현 2020-02-16 15:49:39
광화문에서 촛불들어 무능한 정권 탄생시켰으니.. 이제 벌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