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T모바일·스프린트 합병 승인···5G주 탄력받나
美 T모바일·스프린트 합병 승인···5G주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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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파이낸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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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미국 법원이 이동통신업계 3·4위 업체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을 승인하면서 5세대 이동통신(5G) 관련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합병 승인으로 5G주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G 장비·부품 대장주인 케이엠더블유는 전 거래일 대비 5.34% 오른 5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G 기지국 장비 업체인 RFHIC는 전날보다 0.74% 오른 3만3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이동통신용 시험장비 제조업체 이노와이어리스(2.64%) 에치에프알(6.12%), 에이스테크(2.15%), 오이솔루션(0.42%) 등도 상승 마감했다.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법원은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 금지 청구를 기각, 2년여 만에 합병을 승인했다. 법원은 합병반대 진영이 T모바일과 스프린트 합병이 가격인상과 서비스 품질 저하를 초래할 반경쟁적 행위라는 주장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이와 관련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가 양사 합병을 승인하면서 '향후 6년 이내에 미국 인구의 99%를 감당할 수 있는 5G망을 구축하라'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미국 통신시장은 버라이즌, AT&T, T모바일·스프린트 등 주요 3사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5G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급업체로 선정된 삼성전자와 5G 관련 장비·부품을 공급하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통신시장의 재편과 함께 5G 투자가 본격화하면서 미국 통신 3사의 5G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된 삼성전자와 5G 관련 장비·부품을 공급하는 케이엠더블유, 오이솔루션, 서진시스템, 에이스테크, RFHIC 등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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