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장중 2220선 후퇴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장중 222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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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9시 15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220선으로 후퇴하며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8.89p(0.40%) 하락한 2224.0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25p(0.01%) 하락한 2232.71에 출발한 이후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썼던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에 대한 불안이 다시 커진 영향이다.

1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8.11p(0.43%) 하락한 2만9423.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51p(0.16%) 내린 3373.94에, 나스닥 지수는 13.99p(0.14%) 하락한 9711.9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8억원, 109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홀로 693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595억7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0.82%), 전기가스업(-0.70%), 통신업(-0.81%), 건설업(-0.57%), 비금속광물(-0.21%), 기계(-0.05%), 증권(-0.13%), 유통업(-0.23%)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종이목재(0.52%), 서비스업(0.23%)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49%), SK하이닉스(-0.98%), 삼성바이오로직스(-0.19%), 현대차(-0.75%), 현대모비스(-1.88%), LG생활건강(-0.21%), POSCO(-1.36%)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LG화학(0.73%), 셀트리온(0.84%), 신한지주(0.13%)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종목(398곳)이 상승종목(359곳)보다 많은 상황이며, 변동 없는 종목은 12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69p(0.10%) 오른 688.30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0.38p(0.06%) 하락한 687.24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에이치엘비(-1.65%), CJ ENM(-3.04%), 펄어비스(-2.14%), 스튜디오드래곤(-3.49%), 케이엠더블유(-1.42%), 휴젤(-1.42%), SK머티리얼즈(-0.12%), 솔브레인(-0.61%) 등이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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