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쌍용차에 3년간 5천억원 투입···2022년 흑자전환"
"마힌드라, 쌍용차에 3년간 5천억원 투입···2022년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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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스 타임스 보도, 파완 고엔카 사장 "이르면 3월 말 지원"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 (사진=연합뉴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자금은 이르면 다음 달 중 투입될 예정이다.

13일 이코노믹스 타임스 등 현지 매체보도에 따르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쌍용차에 오는 2022년까지 3년 동안 5000억 원을 투입해 흑자 전환하겠다"며 "3000억 원은 쌍용차 운영 자금 등으로 투입하고 나머지는 기존 부채 상환에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엔카 사장은 "필요한 자금은 신규 대출, 신규 투자, 마힌드라의 추가 지분투자 등의 조합으로 3월 말까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M의 파완 고엔카 사장은 "앞으로 쌍용자동차의 원자재비를 연 최대 900억 원 삭감하는 등 비용 축소에 나설 것이며, 설비투자 재검토 등도 실시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마힌드라의 이 같은 발표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외신을 통해 들려오는 고엔카 사장의 발언들은 우리가 직접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이 아닌데다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지난달 방한 때 23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다.

쌍용차는 계속되는 적자로 경영 정상화가 힘든 상황이다. 지난해 결산보고에서 사상 최대인 약 2819억원과 단기 순손실 3414억 원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지난해 총 13만 5235대를 판매했다. 신형 코란도 등 신차 출시에 힘입어 4년 연속 내수 10만 대를 넘어섰음에도 수출 물량 감소로 인해 전체 판매가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 

현대·기아차와 달리 친환경차 시장보다 내연기관 시장에 중점적으로 시장 개척을 한 쌍용자동차에게 미래 친환경차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이 든다. 이에 대해 쌍용차는 "내년초에 코란도 기반의 신형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판매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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