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맥주·위스키 출고가 내린다
롯데칠성, 맥주·위스키 출고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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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피츠 수퍼클리어' 이미지.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피츠 수퍼클리어' 이미지. (사진=롯데칠성음료)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올해 연초 캔과 병 제품의 맥주 출고가를 내렸던 롯데칠성음료가 또 한 번 가격을 내린다. 이번에는 생맥주와 위스키 제품의 출고가를 내린다.

13일 롯데칠성에 따르면 이달 17일 출고분부터 '클라우드' 생맥주와 '피츠 수퍼클리어' 생맥주, 330㎖ 병 제품 출고가를 8%에서 최대 13.5% 내린다.

클라우드 생맥주 20ℓ 용량의 1통(케그)는 기존 3만7000원에서 13.5% 인하된 3만2000원으로 출고가가 조정됐다. 피츠 케그는 기존 3만400원대에서 2만7300원대로 10% 인하되며 피츠 330㎖는 820원대에서 760원대로 8.1% 인하된다.

롯데칠성은 올해 초 맥주와 탁주 과세 기준이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되자 세 부담이 줄어드는 캔과 병 제품의 맥주 출고가를 내린 바 있다. 당시 클라우드는 캔맥주 500㎖ 기준 1800원대에서 1500원대로, 피츠는 1600원대에서 1400원대로 각각 16.8%, 13.2%씩 인하됐다.

위스키는 오는 17일부터 브랜드 '스카치블루'와 '에스코트'의 출고가가 최대 8% 내려간다.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 350㎖와 450㎖는 각각 1만9000원대에서 1만8000원대, 2만6300원대에서 2만4200원대로 인하된다. 스카치블루 스페셜 450㎖는 4만원대에서 3만6800원대로 8% 떨어진다. 에스코트 450㎖는 2만4400원대에서 2만2300원대, 에스코트17은 3만7400원대에서 3만5500원대로 각각 7.5%, 5.0% 인하된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술 소비가 줄어 소비 촉진을 위해 출고가를 내리게 됐다"며 "생맥주는 종량세 시행으로 오히려 세금이 오른 품목이지만 주류도매상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가계가 힘들어져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으로 출고가를 내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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