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 올해 전 사업부 고른 성장"-키움證
"두산솔루스, 올해 전 사업부 고른 성장"-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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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두산솔루스에 대해 올해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두산솔루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00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34% 증가한 수준이지만,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는 소폭 하회한 수준이다.

김지산 연구원은 "주요 사업 부문이 선전했음에도 헝가리 전지박 공장 증설에 따라 비용이 일부 증가했다"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소재 부문에서는 모바일향(向) 소재 적용 증가와 더불어 중화권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란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TV OLED 소재 매출 확대, 동박 비중 지속 증가와 함께 헝가리 전지박 공장 양산의 시작으로 큰 폭의 매출 확대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연간 약 130억원의 전지박 사업 준비 비용으로 전 사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것이란 지적이다.

전지박 사업의 중장기 물량 확보 여부가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3개월이 지나면 산화가 시작되는 동박의 특성상 가파른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은 지리적으로 두산솔루스에 우호적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전지박 시장 성장에 대한 모멘텀 외에도 기존 사업부 성장도 주목할 점"이라며 "5G 시장 개화로 인한 동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룩셈부르크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고 바이오 사업도 천연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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