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정혜경, '미국 음악 기행' 주제 다섯 번째 독주회
피아니스트 정혜경, '미국 음악 기행' 주제 다섯 번째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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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정혜경 (사진= 예인예술기획)
피아니스트 정혜경과 독주회 포스터 (사진= 예인예술기획)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피아니스트 정혜경이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다섯 번째 독주회를 연다. '미국 음악 기행'을 주제로 한 이번 독주회에서 피아니스트 장혜경은 사무엘 바버, 조지 거쉰 등 19~20세기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한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정혜경은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피아노 연주 및 문헌'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금호아트홀에서의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네 차례의 독주회를 열었다.

피아니스트 정혜경은 개인 독주회뿐만 아니라 일리노이대학의 동문으로 이뤄진 동문 연주회 '사랑의 악기 보내기', 고양 필하모닉 어린이날 음악회, 국내 피아니스트의 모임인 더 피아니시모 정기연주회, 음악예술학회 정기 연주회 '세계 음악 순례'를 포함해 다양한 연주 무대를 통해 폭넓은 레퍼토리를 가진 예술가이다. 

이번 독주회에는 미국의 작곡가를 소개한다. 신낭만주의 작곡가 사무엘 바버의 피아노곡 '유람'과 1950년 호로비츠가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초연했던 '피아노 소나타'를 연주하고 19세기 작곡가 루이스 모로 가초크가 작곡한 '푸에르토 리코의 기념품: 히바로의 행진'을 연주한다.

또, 영화나 TV를 통해 익숙하게 알려진 미국 작곡가 조지 거쉰의 '3개의 전주곡'과 뮤지컬 '걸 크레이지'의 삽입곡으로 상업적 흥행에 성공한 'I got Rhythm'을 선보이며 여성 작곡가의 선구자로 알려진 에이미 비치의 작품 '4개의 스케치'를 피아노 선율로 전달한다.

피아니스트 정혜경은 성신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노던 아이오와대학과 일리노이대학에서 석사, 아티스트디플로마, 박사 과정을 마쳤다. 유학시절 노던 아이오와대학 컴피티션 1위, 킹스빌 영 아티스트 컴피티션에서 입상했고 프라하 인터내셔널 피아노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했으며 챔버 음악회에서도 50여 회 연주했다. 국내에서는 양준자, 김민숙, 박미애를 사사했고 유학을 통해 션 밧킨, 이안 홉슨을 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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