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만전'
예탁결제원,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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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순회 설명회·IR콘서트···창업·벤처기업 자금조달 지원
한국예탁결제원 사옥(사진=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 사옥(사진=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주식, 채권 등의 증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모집하고, 투자자는 보유한 지분에 따라 사업에서 발생한 이익을 배분받거나, 이자를 얻은 펀딩 방법이다.

12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펀딩 성공기업의 펀딩 이후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해 교육·정책자금 설명회 개최, IR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대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창업가·투자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크라우드펀딩 설명회를 꾸준히 열고 있다.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창업보육센터·대학 등을 대상으로 지난 2016년 33회를 개최한 데 이어 2017년 46회, 2018년 36회, 지난해 46회 등 총 161회 열었다.

펀딩 성공기업에 대해 후속투자 유치 등 자금조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KSD IR콘서트'도 연 2회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 전국에 소재한 소재한 예탁결제원 지원(支院)과 지역사회(지자체‧유관기관‧대학 등)를 연계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방소재 기업의 크라우드펀딩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업계 내 소통과 정보 공유, 의견수렴 및 정책제안 등 크라우드펀딩 협의회 운영 활성화에도 주력한다. 협의회는 펀딩 성공기업 및 중개업자 등 업계 내 협의체로 2018년 6월 발족됐다.

비상장 창업·벤처기업 지원에 필요한 니즈 파악 등을 위해 성공 기업 현장방문 간담회도 지난해까지 2년간 62회 실시했다.

아울러 사회적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KSD나눔재단·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과의 협업으로 사회적기업 특화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도 실시 중이다.

이에 힘입어 사회적 기업 총 6개사가 펀딩을 시도해 모두 성공했고, 총 157명의 투자자로부터 3억9550만원을 모집했다.

예탁결제원은 향후에도 크라우드펀딩협의회 운영 활성화를 통한 건전한 생태계 정착을 지원하는 한편, 펀딩 성공기업에 대한 후속투자 유치 지원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정례모임을 개최하고, 펀딩 성공기업 교육 프로그램 실시, 홍보영상 제작 등에 나설 것"이라며 "크라우드펀딩 전국 순회 설명회를 확대 개최하고, 사회적기업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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