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지난해 순이익 3000억···'사상최대'
키움증권, 지난해 순이익 3000억···'사상최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사진=연합뉴스)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키움증권과 유안타증권이 상반된 지난해 실적을 내놨다. 키움증권은 연간 순이익 3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약 4천737억원으로 전년 대비 63.9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3조569억원으로 42.4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약 3천628억원으로 87.75% 급증했다. 

키움증권의 순익이 크게 급증한 배경에는 IB 등 비리테일 부문의 성장이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리테일 부문이 거래대금 감소에도 개인투자자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하며 선방한 가운데 IB와 자기자본운용(PI) 부문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이로 인해 창사 후처음으로 비리테일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이 리테일 부문 비중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리테일, 투자은행(IB), 홀세일 등 주요 사업 부문 및 계열사가 골고루 성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리테일 부문에서는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개인 투자자 주식 거래 점유율이 30.3%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