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군산공장 폴리실리콘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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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폴리실리콘 생산으로 전환...태양광은 말레이시아에서
사진=O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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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OCI는 군산공장에서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한다고 11일 공시했다.

OCI는 "설비 보완과 설비 규모 축소를 위해 군산공장 생산을 중단했다"면서 "일부 생산라인(P1)은 설비 보완 후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1 생산라인은 전체 생산규모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5월 1일 생산 재개 예정이다. 회사 측은 "나머지 생산라인(P2‧P3)은 재가동시 별도 공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조치는 중국과의 가격경쟁력 저하로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을 반도체 폴리실리콘 생산으로 전환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은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맡아 원가를 25% 이상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OCI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1807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1587억원)과 비교해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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