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재탑승 의향률 81.3%···이유는 '넓은 좌석'
에어서울, 재탑승 의향률 81.3%···이유는 '넓은 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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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탑승객 1000명 대상 설문조사
에어서울은 최근 저비용항공사(LCC) 탑승을 경험한 승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사 재탑승 의향률이 8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넓고 편한 좌석'이 가장 큰 장점으로 뽑혔다.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은 최근 저비용항공사(LCC) 탑승을 경험한 승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사 재탑승 의향률이 8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넓고 편한 좌석'이 가장 큰 장점으로 뽑혔다. (사진=에어서울)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에어서울은 최근 저비용항공사(LCC) 탑승을 경험한 승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사 재탑승 의향률이 8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넓고 편한 좌석'이 가장 큰 장점으로 뽑혔다.

앞서 에어서울은 지난해 12월, ㈜리서치앤리서치와 함께 최근 1년 내 LCC 탑승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바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어서울의 브랜드 인지율은 64.1%로 타 LCC 대비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전년 대비 30%p 이상 크게 상승했다. 또 탑승 경험이 있는 승객 가운데 77%가 에어서울을 '가장 선호하는 LCC'로 선택하는 등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서울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좌석이 넓고 편해서(33.3%) 응답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가격이 저렴해서(16.6%) △무료 영화 서비스 등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만족스러워서(15.7%) △기체가 신형이 많고 관리가 잘 돼 있어서(10.8%)순이었다.

아울러 재탑승 의사가 있는 승객들은 81.3%로, 타사 대비 평균 1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탑승 이유로는 '넓은 좌석'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67.4%에 달했다.

반면, 운항 노선 및 스케줄이 다양하지 못한 것과 마일리지 서비스가 없는 것 등에 대해서는 개선해야할 점으로 꼽았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승객 만족도와 보완점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한 이번 설문 조사를 보면 아직 인지도 면에서는 부족하나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넓고 편한 좌석이 에어서울의 가장 큰 차별성"이라며 "때문에 한 번 타본 고객은 에어서울 선호도가 높으므로 회사 인지도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함으로써 두터운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고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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