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분양경기 전망치 반짝 '상승'···수도권·지방광역시 기대감↑
2월 분양경기 전망치 반짝 '상승'···수도권·지방광역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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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HSSI 전망치 88.7, 전월比 10.1p↑
(자료=주택산업연구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전국 분양경기 전망치가 반짝 상승했다. 주택 청약시스템 이관 작업이 완료된 데다 아직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인 점 등이 반영되면서 분양경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모습이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전월보다 10.1p 오른 88.7을 기록했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거나 진행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에 대한 전망치가 모두 개선됐다. 서울(92.1, 13.2p↑), 인천(95.0, 17.0p↑)과 경기(100.0, 17.3p↑)가 10~20p 상승했으며, 부산(96.4, 5.3p↑), 광주(95.8, 20.8p↑), 대구(94.1, 17.0p↑) 등의 전망치도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분양시장의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분양가상한제 도입 유예기간 내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월 HSSI 실적치는 83.2로 전월보다 1.4p 하락했다. 서울·수도권의 분양실적이 전월 수준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대전(100.0, 7.6p↓), 부산(92.8, 13.0p↓), 광주(92.0, 8.0p↓), 울산(88.2, 3.4p↓), 대구(87.8, 3.8p↓) 등 지방광역시의 실적치가 낮아졌다.

2월 전국 예상분양률은 전월보다 3.0%p 오른 77.2%를 기록했다. 서울(87.9%, 2.1%p↓)만 80%대의 예상분양률을 기록했고, 경기와 지방광역시 권역은 70%대, 제주권, 강원권은 50~60% 수준이다. 

이 관계자는 "전국 예상분양률이 70%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분양경기 전망치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코로나바이러스 영향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대응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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