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키즈, 야나두 합병 후 순항···"지난달 매출 200억원"
카카오키즈, 야나두 합병 후 순항···"지난달 매출 2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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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시너지 창출해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 변신 박차" 
지난 1월 31일 삼성동 카카오키즈 본사에서 열린 비전 공유 워크숍에서 김민철 공동대표가 직원들에게 향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키즈)
지난 1월 31일 삼성동 카카오키즈 본사에서 열린 비전 공유 워크숍에서 김민철 공동대표가 직원들에게 향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키즈)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최근 야나두와 합병법인으로 거듭난 카카오키즈가 1월 깜짝 성장세를 보이며,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카카오키즈는 겨울방학을 맞아 키즈 앱으로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학업준비를 하는 학부모, 새해를 맞아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성인 등 시즌 이슈에 힘입어 1월(1월 1~31일) 합병법인 매출이 약 200억원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양사 합산 매출 규모가 약 700억원임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인 수치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카카오키즈는 지난해 12월 10일 양사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을 최종 승인받은 뒤 지난달 11일 공식적으로 합병절차를 마무리했으며, 합병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150여명으로 늘어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전 공유 워크숍을 개최하고, 조직 융합을 꾀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수·김민철 공동대표는 4월에 선보일 합병법인의 새로운 플랫폼과 신규 사업 계획 등을 직접 설명하며 직원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김정수, 김민철 카카오키즈 공동 대표는 "플랫폼, 기술력, 자금력을 갖춘 카카오키즈와 성인 영어교육 관련 방대한 콘텐츠 및 학습케어 서비스, 마케팅 능력을 갖춘 야나두의 결합은 교육업계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통합법인이 함께 선보일 새로운 유형의 교육 플랫폼들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키즈는 상반기 야나두 유캔두, 야나두 클래스 등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잇따라 선보이며 키즈에서 성인까지 모두 아우르는 진정한 종합 교육 기업으로 변신한다는 계획이다. 또 온라인 영어 브랜드 야나두와의 합병을 신호탄으로 올해도 다양한 교육 콘텐츠 확보에 약 300억원을 투자하고 AI기반 러닝 서비스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키즈는 2만5000여편이 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국내 모바일 키즈 교육 플랫폼 '카카오키즈앱'을 운영하고 있다. 야나두는 성인 온라인 영어교육 플랫폼으로 '10분 강의, 장학금 제도, 1:1 보이스케어' 등 서비스 기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단기간 내 큰 성장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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