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흐리다가 보름달 '두둥실', 포근·미세먼지↑···영동 '큰 눈'
[날씨] 흐리다가 보름달 '두둥실', 포근·미세먼지↑···영동 '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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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사진=한국천문연구원)
보름달(사진=한국천문연구원)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주말이자 정월대보름인 8일, 한파가 물러나고 포근해 지겠지만 미세먼지가 찾아온다. 낮에는 흐리다가 밤에는 구름이 걷히고 보름달이 얼굴을 드러내겠다. 강원 영동지방엔 늦은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대체로 흐리겠으나 점차 맑아져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놀 수 있겠다.

낮부터 온화한 서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은 훌쩍 오르겠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로 전날 아침보다 4도가량 높게 출발했다. 하지만 낮 기온도 서울은 4도, 광주와 대구는 7도까지 오르겠다. 강릉은 6도, 대전은 6도로 예상된다.

다만 추위가 꺾이면서 불청객 미세먼지 농도가 곳곳에서 짙겠다.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구·제주는‘나쁨’수준이 예상되고 강원 지역도 오전에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

또 대기가 건조해서 서울을 비롯한 내륙 지역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고 산간과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화재의 위험이 높다. 불씨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충청과 호남 서해안에는 약하게 눈이 내렸다. 눈은 아침에 모두 그치겠고 차차 전국이 맑아지겠다. 다만, 동풍이 불어오면서 오후부터 동해안에는 비나 눈이 내리겠다. 특히 강원 동해안에는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3에서 최고 10cm의 비교적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전국의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북쪽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돼 기온이 떨어질 때도 있겠지만, 영하 10도(서울 기준)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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