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4분기 영업이익 1426억원···전년比 42%↑
롯데케미칼, 4분기 영업이익 1426억원···전년比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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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롯데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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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롯데케미칼은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14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조6921억원으로 0.9% 줄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1076억원, 매출액은 15조1235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각각 43.1%, 5.9% 감소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는 글로벌 공급증가와 대외 불안정성에 따른 수요 위축 영향이 컸다"면서 "첨단소재사업 및 셰일가스를 기반으로 한 미국 공장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정유사와의 합작을 통한 원료 다변화와 PC(폴리카보네이트), EOA(산화에틸렌유도체) 등 생산설비 증설로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올레핀 부문은 대산공장의 정기보수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발생과 원재료 가격의 강세에 따른 제품별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아로마틱 부문은 지속적인 신증설 물량 유입에 따른 공급과잉과 제품 수요 약세로 인해 낮은 수익성을 보였다.

롯데첨단소재는 비수기에 따른 주요 제품의 판매량 감소로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고, LC타이탄도 동남아 시장의 공급과잉 지속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됐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LC USA는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와 셰일가스 기반의 높은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나갔다"면서 "올해 롯데첨단소재와의 통합시너지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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