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작년 영업이익 14억···흑자전환
11번가, 작년 영업이익 14억···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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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매입 사업 축소해 매출 줄었지만 수익성 개선 성공
11번가 로고. (사진=11번가)
11번가 로고. (사진=11번가)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2019년을 새 출발 원년으로 삼고 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올 한해 연간실적이 흑자 달성을 이루겠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이 연간 흑자 달성 약속을 지켰다. 

9일 SK텔레콤 영업실적 공시에 따르면, 11번가는 지난해 연간 1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을 이뤘다고 밝혔다. 직매입 사업을 대폭 축소하면서 매출액은 전년보다 11.8% 줄어든 5950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는 십일절 등 연말 판촉활동으로 3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전년 4분기 영업손실(172억원)과 견줘 적자폭을 크게줄였다. 11번가는 앞선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영업손익을 전년 동기 대비 141억원 개선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2018년 대비 약 692억의 손익 개선이 이뤄졌다.  

11번가는 지난해 비효율 사업 축소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다면 올해에는 검색기능 강화, 고객 참여기반 커머스 서비스 출시 등 커머스 포털 전략을 강화해 외형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약속했던 새 출발 원년 흑자전환을 끊임없는 노력 끝에 달성하게 됐다"며 "2020년 또 한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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