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익 6862억원···전년比 7.4%↓
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익 6862억원···전년比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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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에 마케팅비·시설 투자 각각 8.7%, 86.7% 늘어
스마트홈 수익 전년 대비 10.9% 증가···IPTV 수익 1조원 넘어서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LG유플러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8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3820억원으로 5.6%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4388억원으로 8.9% 줄었다.

또 4분기의 경우 매출액 3조1742억원, 영입이익 1822억원, 당기순이익 10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68.8%, 37.3% 증가했다.

회사 측은 특히 4분기의 경우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최대 1500억원)을 크게 상회함은 물론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매출 증가와 효율적 비용집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서비스수익(매출에서 단말 매출을 제외한 유·무선 합산 수익) 중 무선수익은 전년 대비 1.4% 성장한 5조5168억원을 기록했다. 5G를 비롯한 가입자 순증이 지속되며 총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2만8000명(8%)가 증가해 1525만6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5G는 12월 말 기준 시장점유율 약 25%(116만4000명)를 차지하며 고착화된 5대 3대 2 구조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알뜰폰(MVNO) 가입자는 전년 대비 42.1% 증가해 109만1000명을 기록했다. 업계 최초로 무제한 데이터 및 기간형 포함 총 6종의 로밍요금제와 매달 150GB의 대용량 LTE 데이터를 제공했으며, KB국민은행과 손잡고 금융업계 최초의 알뜰폰을 선보이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라는게 회사 측 분석이다.

유선수익(스마트홈과 기업을 합산한 수익)은 스마트홈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3조8551억원) 대비 4.5% 상승한 4조289억원을 달성했다.

스마트홈 수익(IP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수익)은 전년 대비 10.9% 상승해 2조46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PTV 수익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IPTV는 지난해 대비 16.6% 증가한 1조323억원을,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9% 증가한 8135억원을 달성했다. 또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45만8000명, 11.4%가 증가하며 447만7000명을 기록했다.

기업 수익(e-Biz, IDC, 전용회선, 전화를 합산한 수익)은 1조9827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국내 및 글로벌 대형 고객 수주가 이어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의 성장으로, 전자결제 등 e-Biz, 전용회선, 전화 매출 하락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했다.

연간 마케팅비용은 5G 서비스 상용화에 따른 광고선전비, 공시지원금 총액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한 2조246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인당 가입자 유치비용의 지속적인 절감으로 전 분기 대비 0.5% 감소했다.

시설투자(CAPEX)는 5G 기지국 구축 본격화에 따른 네트워크 투자 등으로 2조6085억원을 집행, 전년 대비 86.7%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을 통해 모든 사업영역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5G는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한다. 5G 3.0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B2C 시장의 서비스경쟁을 선도하고 B2B 분야는 스마트팩토리, 원격제어, 커넥티드카, 스마트스쿨, 드론 등으로 사업기회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5G 네트워크는 본격적인 인빌딩 셀 구축을 통해 통화품질을 개선하고, SA(단독모드)기반 5G 상용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IPTV, AIoT 등 스마트홈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도 이어나간다. '아이들나라'를 비롯, '브라보라이프'의 콘텐츠 차별화로 IPTV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새로운 AIoT 플랫폼을 도입해 홈과 모바일의 자유로운 연계토록 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도 개선한다.

지난해 인수한 LG헬로비전과 함께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시너지 창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생활영역으로 5G서비스의 고객가치를 확대하고 국내외 일등 사업자와 협력을 추진하며 서비스 개선에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올해는 소모적인 획득비 경쟁을 지양하고 전 사업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통한 서비스 차별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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