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 자체 IP 20여개 게임 내장해 정식 발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SNK 인터랙티브가 지난달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선보인 '네오지오 아케이드 스틱 프로(이하 네오지오ASP)' 펀딩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16일부터 약 보름간 진행된 네오지오 ASP 펀딩은 시작 5분만에 목표액 100% 달성했고, 2157%로 마무리됐다.
회사 측은 "이번 펀딩이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최근 '복고' 열풍이 확산되면서 한때 오락실에서 유행한 게임을 찾는 중 장년층들이 증가함과 동시에 전 연령에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참여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SNK는 지난해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200여개의 게임 지적재산권(IP)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한·중·일 국가로부터 두터운 팬층을 갖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네오지오 ASP의 와디즈 펀딩을 통해 더 킹 오브파이터즈(KOF), 메탈슬러그, 월화의 검사 등 과거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 20가지를 내장해 선보이면서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SNK 인터랙티브 관계자는 "이번 펀딩은 네오지오ASP 퀄리티 좋은 제품과 더불어 과거의 향수를 상기 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며 "클라우드 펀딩 특성상 펀딩 이후 배송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찾아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펀딩이 완료된 제품들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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