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해 영업손실 2819억···전년比 339.3%↓
쌍용차, 지난해 영업손실 2819억···전년比 3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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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으로 전년대비 판매 5.6%, 매출 2.2% ↓
판매 목표 달성, 체질 개선 등 경쟁력 제고 집중
G4 렉스턴 (사진=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사진= 쌍용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가 내수 판매 선전에도 수출 부진 여파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쌍용차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2819억원으로 전년대비 339.3%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 6239억원으로 2.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 3414억 원으로 452.0% 증가했다. 

판매는 13만5235대로 전년보다 5.6% 감소했다. 수출 부진으로 지난해 2만7446대르 판매해 19.7% 줄어 감소 폭을 키운 반면에 내수 판매는 10만7789대로 1.2% 감소에 그쳤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의 확대에 대해 쌍용차는 "내수 판매 선전에도 불구하고 수출부진으로 인한 매출감소와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비용 및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의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적자폭이 커졌다"라고 설명했다.

영업손실 확대는 판매 부진에 따른 매출감소 영향과 신차 출시로 인한 감가상각비 및 경쟁 심화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연말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경영쇄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인 자구 노력에 노사가 함께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시장 침체와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내수에서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다" 며 "이제는 판매 목표 달성은 물론 근본적인 체질 개선 작업과 미래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의 가시화 등 경쟁력 제고 방안에도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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