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기준금리 0.25%P↓···"신종코로나 선제 대응"
필리핀, 기준금리 0.25%P↓···"신종코로나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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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29일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시민들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29일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이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필리핀 중앙은행(BSP)이 6일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

현지 언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BSP는 이날 금융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4%에서 0.25%p 내린 3.75%로 조정했다.

벤저민 디오크노 BSP 은행장은 "감당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환경 덕분에 시장의 확신을 위한 선제적인 금리 인하 여지가 생겼다"고 밝혔다.

필리핀의 올해 1월 소비자 물가 인상률은 8개월 만에 최고치인 2.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필리핀의 이번 금리 인하는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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