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변인에 중앙일보 출신 강민석···춘추관장에 한정우
靑 대변인에 중앙일보 출신 강민석···춘추관장에 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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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6일 공석 중인 청와대 대변인에 강민석 전 중앙일보 제작총괄 콘텐트제작에디터(왼쪽)를, 춘추관장에 한정우 부대변인을 각각 발탁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공석 중인 청와대 대변인에 강민석 전 중앙일보 제작총괄 콘텐트제작에디터(왼쪽)를, 춘추관장에 한정우 부대변인을 각각 발탁했다.(사진=청와대)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문재인 대통령은 공석 중인 청와대 대변인에 강민석(54) 전 중앙일보 제작총괄 콘텐트제작에디터(부국장대우)를, 춘추관장에 한정우(49) 부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6일 오후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연세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경향신문을 거쳐 2000년부터 중앙일보로 옮겨 정치데스크(정치부장), 논설위원, 정치에디터, 제작총괄 콘텐트제작에디터 등을 지냈다. 정치인 출신이었던 박수현 초대 대변인을 제외하면 김의겸 전 대변인, 고민정 전 대변인 뒤를 잇는 세 번째 언론인 출신 대변인이다.

강 대변인은 지난 2일 중앙일보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3일 수리됐다.

윤 수석은 "강민석 대변인은 오랜 기간 언론 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청와대의 대국민 소통에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춘추관장에는 한정우 전 대변인실 부대변인이 임명됐다. 한 춘추관장은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출신으로 국회의장 기획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거쳐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홍보·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청와대 생활을 시작했다.

한 춘추관장은 지난해 4월부터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활동해 왔으며, 이번 인사로 선임행정관에서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윤 수석은 "한정우 춘추관장은 그동안 언론과 함께 호흡했다"며 "출입기자 취재 지원 등 춘추관 운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춘추관장은 "제가 속한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는 동시에 어르신과 청년 세대의 허리로서, 중추로서 믿음직한 일꾼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월 문재인 대통령이 윤도한 MBC 논설위원을 국민소통수석에, 여현호 한겨레 선임기자를 국정홍보비서관에 임명해 현직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 논란이 불거진 적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현직 언론인이 바로 청와대에 오는 것이 괜찮냐고 비판한다면 비판을 달게 받을 수밖에 없다”며 “언론 영역의 공공성을 살려온 분이 청와대 공공성을 지킬 수 있게 해 준다면 좋은 일”이라고 답했다.

윤 수석은 “현직 언론인이 청와대로 직행한다는 비판을 무릅쓰고 임명했는가. 내로남불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 당시에도 권언유착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실제로 대통령이 ‘그런 권언유착은 없을 것이다’고 말씀하셨고, 그것이 실천됐다고 보고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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