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신종코로나' 당분간 부담"-유안타證
"아모레퍼시픽, '신종코로나' 당분간 부담"-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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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등 외부변수가 당분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묘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3분기 럭셔리 브랜드 강화, 핵심체널인 면세와 이커머스에 집중, 자원의 효율적 배분 등의 방향을 제시했지만 정상화 속도에 시각 차이가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3337억원, 영업이익은 45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 98%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중국에서의 마케팅 비용 상승과 재고폐기 비용 반영 등의 영향으로 해외 수익성이 하락한 탓"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권으로 현지 소비저하, 따이공 활동 위축, 중국인 인바운드 급감 등이 예상되는 만큼 외부변수가 당분간 부담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에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면세와 중국 매출을 각각 전년동기대비 30%, 2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020년도 연간 영업이익을 4962억원으로 전망, 직전 추정치 대비 21%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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