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신종코로나 치료 가능성 '6일 만에 반등'···50달러 회복
국제유가, 신종코로나 치료 가능성 '6일 만에 반등'···50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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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시설 두 곳이 무인비행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되면서 국제유가가 19% 이상 폭등했다.(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국제유가가 6거래일 만에 큰 폭으로 반등해 50달러를 회복했다. 신종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1.14달러) 상승한 50.75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50달러 선을 되찾았다. WTI는 전날 50달러선을 내주면서 13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인도분 브렌트유도 2.4%(1.32달러) 오른 55.28달러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 속에 연일 하락세를 이어온 탓에 저가성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종코로나 치료제가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중국 CGTN 방송은 저장 대학의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 두 가지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스카이 뉴스도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 백신 개발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nCoV(신종코로나)의 효과적인 치료법은 알려진 바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최근 이틀간 역(逆) RP(환매조건부채권·레포)를 통해 모두 1조70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 점도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줬다는 분석이다.

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5%(7.30달러) 오른 156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공포에 따른 최근의 내림세에 따른 저가성 매수세, 즉 반작용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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