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사자'에 2160선 탈환
코스피, 개인·外人 '사자'에 216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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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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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우려에 주춤했던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 2160선으로 올라섰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7.73p(0.36%) 오른 2165.6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9.36p(0.90%) 상승한 2177.26에 출발한 후 초반 2180선을 넘어섰지만, 이내 하락 반전하며 2154.88까지 밀렸다. 하지만 오후 들어 반등해 2160선에 안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우려가 여전히 상존하지만,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관측된다.

매매주체별로는 8거래일 연속 '사자'를 외친 개인이 4328억원, 외국인이 4561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9088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209억85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종이목재(1.22%)와 전기가스업(0.98%), 증권(0.90%), 금융업(0.84%), 전기전자(0.83%), 보험(0.77%), 철강금속(0.48%), 은행(0.48%), 제조업(0.38%), 기계(0.33%) 등이 올랐다. 반면 운수장비(-0.94%), 의료정밀(-0.67%), 섬유의복(-0.59%), 운수창고(-0.5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1.02%)와 SK하이닉스(0.62%)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고, NAVER(0.55%), LG화학(0.66%), 삼성SDI(1.95%) 등도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1%)와 현대모비스(-1.09%), 셀트리온(-1.79%) 등은 내렸고,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하락 종목(484곳)이 상승 종목(342곳)을 압도했고, 변동 없는 종목은 7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08p(0.01%) 오른 661.32을 기록, 사흘째 상승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5.50p(0.83%) 상승한 666.74에 출발한 후 하락 반전하며 장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마감과 동시에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10원 오른 1191.5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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