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Gen2 新 버전 'Gen2 EVO' 공개···시즌7부터 적용
포뮬러 E, Gen2 新 버전 'Gen2 EVO' 공개···시즌7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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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전기차 레이스를 위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채택
2020-2021 시즌 7부터 적용되는 포뮬러 E용 경주차 Gen2 EVO (사진= 포뮬러E 코리아)
2020-2021 시즌 7부터 적용되는 포뮬러 E용 경주차 Gen2 EVO (사진= 포뮬러E 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포뮬러 E와 FIA는 2020/21시즌부터 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으로 승격을 앞두고 새롭게 개선된 포뮬러 E용 경주차 'Gen2 EVO'를 공개했다.

5일 포뮬러E 코리아에 따르면 월드챔피언십 승격이라는 기념비적인 시즌을 앞두고 발표된 새로운 경주차는 새롭게 디자인된 프론트 윙과 수직 날개, 카리스마 넘치는 직각 형태의 리어 윙, 그리고 새로운 챔피언십 휘장 등 구조적 디자인 변화가 큰 폭으로 이뤄졌다.

'Gen2 Evo'는 4년 주기인 Gen2 시대의 두번째 모델이다. 차체에 대한 개선뿐 아니라 새로운 디자인으로 포뮬러 E의 신선한 이미지를 배가시켰다. Gen2 EVO에 장착되는 타이어는 Gen2와 같이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 설계된 18인치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전천후 타이어다. 

3월 3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 될 Gen2 EVO 모델은 시즌 7부터 포뮬러E 참가 팀들은 공개된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와 동일한 섀시와 차체를 사용해야 하며 전기 부품 및 파워트레인 관련 설계 및 개발은 각 팀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면 된다. 

포뮬러 E용 경주차 Gen2 EVO (사진= 포뮬러E 코리아)
포뮬러 E용 경주차 Gen2 EVO (사진= 포뮬러E 코리아)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러 E 회장은 "기존의 Gen2는 이미 현재 레이스 트랙을 달리는 가장 놀라운 경주차 중 하나이며,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Gen2 EVO는 강렬한 디자인이 더욱 진화된 버전"이라며 "더욱 세련되고 민첩한 차체 디자인으로 거듭난 Gen2 EVO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최초의 경주차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각 회장은 "이 모든 것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장 토드 FIA 회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Gen2 EVO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은 기술적 측면뿐 아니라 미학적인 측면에서도 포뮬러 E의 혁신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토드 세계자동차연맹(FIA) 회장은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은 비록 6번째 시즌에 불과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기술이 크게 발전했고 그 기술들은 일반 운전자들의 혜택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이 대회가 월드챔피언십으로 승격됨에 따라 Gen2의 발전과 Gen2 EVO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0 포뮬러 E 9라운드인 서울 대회는 5월 3일 잠실주경기장 일대에서 개최되며, 아우디와 재규어, 닛산, DS, BMW, 벤츠, 포르쉐 등 총 11개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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