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BGF리테일, 진천·아산에 마스크 2만개 지원
[신종코로나] BGF리테일, 진천·아산에 마스크 2만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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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대란 속 격리된 우한 교민·관계자 위해 CU 가맹점주 지지와 배려"
BGF리테일 물류센터에서 한 직원이 충북 진천군과 충남 아산시에 지원할 마스크를 챙기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 물류센터에서 한 직원이 충북 진천군과 충남 아산시에 지원할 마스크를 챙기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편의점 씨유(CU) 본사 비지에프(BGF)리테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한 교민 등이 머물고 있는 충북 진천군과 충남 아산시에 마스크 2만개를 지원했다. 유철현 BGF 홍보팀 과장은 4일 "전국적으로 마스크가 품절 사태임에도 불구하고 (CU) 가맹점주들의 지지와 배려로 2만개 물량을 행정안전부 등과 긴급구호시스템을 통해 진천군과 아산시에 오늘 아침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BGF에 따르면, 이번 마스크 지원은 전국적으로 공급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CU 가맹점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배려 덕분에 가능했다. CU 가맹본부와 가맹점주들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마스크가 필요한 진천군과 아산시에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것이다. 

BGF리테일이 조성한 기부금으로 마련된 5000만원 상당 마스크는 교민과 의료진, 관계자, 지역주민 등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거쳐 진천군과 아산시에 전달됐다. BGF리테일 쪽은 "앞으로도 CU 가맹점주들과 함께 전국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민 안전을 지키는 일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2015년 행안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전국 30여개 물류거점과 1만4000여개 점포를 활용한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BGF리테일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때 순창 격리마을 지원을 시작으로, 폭설과 집중호우, 산불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도왔다. 이런 활동은 2017년 국무총리표창 수상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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