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저축은행 노조, 기업은행 본점서 임단협 피케팅 시위
IBK저축은행 노조, 기업은행 본점서 임단협 피케팅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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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사진=서울파이낸스DB)
IBK기업은행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노조와 공동선언문에 합의하자 이번에는 IBK저축은행 노조가 본점에서 시위를 시작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IBK저축은행지회 노조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경부터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임금단체협상 등 성실교섭을 요구하는 피케팅 시위에 나섰다.

IBK저축은행 노조는 지난해 6월 이후 직원이 임금과 복지 수준 향상을 요구하는 대화를 사측과 이어왔지만 아직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그러자 부산에서 서울 본점으로 올라와 상경 시위를 벌인 것이다.

이번 상경 시위는 윤 행장이 기업은행 노조의 요구를 상당수 수용한 걸 지켜보면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윤 행장은 지난달 28일 노사 공동선언문을 통해 노조추천이사제 도입과 희망퇴직 문제 해결 등을 약속했다.

이 때문에 IBK저축은행에 이어 캐피탈, 투자증권, 연금보험, 자산운용, 시스템, 신용정보, 서비스 등 다른 자회사들에서도 이 같은 직접적인 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기업은행은 이들 자회사와 물밑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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