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레저산업 종합솔루션 기업 에이스캠퍼가 코넥스 상장 주관사로 IBK투자증권을 선정,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노블RV'에 기술수출·합자법인 설립하며 대량생산기지 확보
중국 캠핑카 시장은 정부가 내수 관광 산업을 지원하고 있어 매년 50%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컨설팅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캠핑카 시장을 총 25만대 규모로 예측했으며 이는 약 17조원의 시장규모다.
에이스캠퍼는 원천특허기술을 기반 캠핑카 제작기술로 중국 수출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샤먼중공업 그룹의 계열사인 귀족1호(자동차)유한회사에 기술수출을 하고 합자회사를 설립, 대량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에이스캠퍼는 '노블RV'로부터 기술수출료와 합자회사 지분 최대 30%를 확보하게 됐으며 국내 내수시장과 일본, 호주 등 수출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노블RV’는 중국 푸젠성에 위치한 기업으로 자동차특장과 중공업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4차산업 기술 연계한 종합레저산업 IoT 플랫폼 구축 진행 中
캠핑카 제조를 기반으로 성장한 에이스캠퍼는 4차산업 기술을 연계해 종합레저산업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레저산업관련 정보, 커뮤니티, 관광코스 등의 정보를 제공해주는 '컨텐츠 플랫폼' △캠핑카 구입과 정비, 렌트와 중고거래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해주는 '관리 플랫폼' △ 정박 포인트와 주변 레저활동, 맛집 등을 연계시켜주는 '예약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캠핑카 차량 구입 및 관리할 수 있는 대리점 정보를 제공하고 편히 정박할 수 있는 포인트와 주변레저상품까지 연계해 모든 알비어(RVer)들이 만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민성 에이스캠퍼 대표는 "수년간 지속해온 연구개발 투자 결실로 기술수출을 통한 중국 내수시장 생산기지 확보와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2020년에는 4차산업 기술을 연계한 종합레저산업 IoT플랫폼을 구축해 성장 모멘텀을 극대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이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회사 내 내부 통제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과 주주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