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헝가리 부다페스트 취항···동유럽 新시장 강화
대한항공, 인천-헝가리 부다페스트 취항···동유럽 新시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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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노선 5월23일부터 주 3회
화물노선 2월21일부터 주 2회
대한항공은 오는 5월 23일부터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5월 23일부터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대한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한항공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여객·화물 노선을 잇따라 신규 개설함으로써 영업망을 동유럽까지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5월 23일부터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오후 12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4시 25분 부다페스트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후 6시 30분 부다페스트를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2시 30분 인천에 도착한다. 이 노선에는 218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21일부터 부다페스트에 주 2회(금,일) 일정으로 화물 노선을 개설한다. 해당 노선에는 B777F 화물기가 투입된다. 이 화물기는 인천에서 오전 7시 20분에 출발하며 부다페스트와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인천으로 돌아온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중국발 통신기기, 한국발 전자상거래 중심으로 헝가리행 항공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에 발 맞춰 화물 노선을 개설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신시장 개발을 통한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 시장 노선 경쟁력을 확보하고 발칸 지역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해외 취항 국가 및 도시는 44개국 115개 도시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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