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서울시, 우한 입국 외국인 65명 추적조사
[신종코로나] 서울시, 우한 입국 외국인 65명 추적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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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명 전수조사 결과 140명 연락처 확인···39명 출국, 101명 능동감시
서울시는 지난 1월30일부터 매일 오후 3시 유튜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유튜브 안내 화면) 
서울시는 지난 1월30일부터 매일 오후 3시 유튜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유튜브 안내 화면)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서울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중국 우한에서 지난 1월13~25일 입국한 외국인 205명 대상 전수조사 결과, 2일까지 위치 파악이 안 된 65명에 대해 출국 확인과 추적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월31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외국인 입국자 205명의 명단을 통보 받은 즉시 자치구와 공유하고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입국할 때 신고한 주소지를 찾아 확인했다. 그 결과 2일 기준 140명이 출국(39명)하거나 능동감시 중(101명)으로 나타났다. 

2일 현재 위치가 불명확한 65명에 대해선 외교부, 법무부와 함께 출국여부를 확인하고, 서울경찰청과 손잡고 추적 조사할 예정이다. 위치가 확인된 외국인은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2회 증상 여부를 점검(능동감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능동감시 중인 외국인한테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역학조사와 격리이송 조치하고, 외국인 체류 숙박업소와 명동일대를 점검하고 예방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1월13일부터 25일까지 우한에서 입국한 외국인 205명 국적은 중국이 185명이고 나머지 20명은 미국, 러시아 등으로 확인됐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월30일부터 매일 오후 3시 유튜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3일 오후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대책 내용은 △예비비 50억원 긴급 투입, 금리 1.5% 장기저리 중소기업육성자금 5000억원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과 연계한 신용보증 △4대문 안 전통시장 방역소독 실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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