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AI 활용 '약관 공정화 시스템' 가동
포스코, AI 활용 '약관 공정화 시스템' 가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포스코)
(사진=포스코)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포스코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약관 공정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약관 공정화 시스템 '포스 컴플라이(POS-ComplAi)'는 포스코가 협력사와의 거래 약관을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AI로 일괄 심사하는 시스템이다. 불공정한 부분을 자동 검출해 개선된 약관을 회사 표준으로 등록하고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다. 

6개월간 포스코 법무실과 포스코ICT가 협업해 시스템 개발을 진행해왔다. 기존에는 법무실에서 해당 부서가 검토 요청한 약관을 확인했다면 앞으로는 해당 시스템을 활용한 일괄 심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계약서 1건당 평균 3시간 소요되던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등 법 위반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하도급법상 부당특약 해당여부를 자동 검출 범위로 설정해 구축했고 공정거래법, 대리점법, 약관규제법 등 다른 법률까지 확대 여부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