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 늘빛도시' 등 3기신도시 이름공모 수상작 발표 
남양주 '왕숙 늘빛도시' 등 3기신도시 이름공모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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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수상작. (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
지구별 수상작. (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시민 공모로 진행된 3기 신도시 이름짓기 결과, '왕숙 늘빛도시(남양주 왕숙)', '온새밀 신도시(고양 창릉)' 등이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경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지난 31일 국토교통부, 지자체와 공동으로 진행한 '3기 신도시 이름짓기 공모전'의 심사 결과를 2일 최종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참여를 통해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등 신도시 급(330만㎡ 이상) 5곳 및 과천, 서울 2곳(서울의료원,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등 총 8곳의 택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상 수상작으로는 △왕숙 늘빛도시(남양주 왕숙) △온새밀 신도시(고양 창릉) △대장 플로우시티(부천 대장) △여온(사당역 복합환승센터) 등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으로는 △교산 다인시티(하남 교산) △온온(과천 과천) △새담(고양 창릉) △다빛(부천 대장) △나라찬(서울의료원 주차장) △사당역 플랫베이(사당역 복합환승센터) 등이 뽑혔다.

LH 관계자는 "당선작으로 선정된 이름이 반드시 신규 택지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지구계획 등을 통해 도시별 특징이 구체화되면 지자체 주도로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모전에는 총 26일동안 50만명이 공모전 사이트에 접속해 7만8496건의 이름 응모가 접수됐으며, 희망신도시 투표에는 3만3682명이 참여했다. 심사는 국토부, 지자체, 사업시행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특성 반영 △쉬운 활용 △창의적 접근 △기대감 부여 등 4가지 기준으로 진행됐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에 상금 각 500만원과 국토교통부 장관상, 우수상에 상금 각 200만원과 LH공사 또는 SH공사 사장상, 장려상에 상금 각 50만원과 LH공사, SH공사, 인천도시공사 또는 경기도시공사 사장상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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