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윳값 11주 만에 하락 전환···ℓ당 평균 1570.0원
전국 휘발윳값 11주 만에 하락 전환···ℓ당 평균 15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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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는 지난주 하락 전환···신종코로나에 국제유가 하락폭 확대
주유소(사진=연합뉴스)
주유소(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최근 10주 연속 상승하던 전국 휘발윳값이 하락 전환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5주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1원 하락한 ℓ당 1570.0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11월 셋째 주부터 이달 넷째 주까지 10주 연속 상승했다. 셋째 주부터 기름 소비량이 많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났고, 지난주에는 상승폭이 0.1원으로 크게 감소한 데 이어 11주 만인 이번주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은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3원 하락한 ℓ당 1644.5원, 최저가 지역인 부산 휘발유 가격은 2.3원 하락한 ℓ당 1545.0원이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ℓ당 1582.0원,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ℓ당 1545.7원이었다.

전국 경유 가격도 셋째 주까지 두달 연속 오르다가 지난주에 휘발유보다 한주 먼저 하락 전환했다.

전국 경유 가격은 지난주에 0.5원 하락했고, 이번 주에는 전주보다 1.8원 내려 ℓ당 1398.6원을 기록했다.

미국·이란의 갈등 격화로 상승세를 타던 국제유가는 긴장이 완화되며 3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58.6달러로 전주보다 5.2달러 크게 내렸다.

석유공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세계 경제 성장 하락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고, 미국 원유 재고가 증가한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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