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4Q 영업익 1809억원···전년比 18.5%↓
GS건설, 4Q 영업익 1809억원···전년比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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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청진동 GS건설 사옥 그랑서울 전경. (사진= 박성준 기자)
서울 종로구 GS건설 사옥 그랑서울 전경. (사진= 박성준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GS건설은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7979억원, 영업이익 1809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4%, 18.5%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6.2%나 감소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평가를 했을 때 해외 자산을 떨어진 환율로 계산하다보니 환차손이 발생한 것"이라면서 "장부상 환평가에서 환율에 따라 이동한 것으로, 자산이 변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연간 연결 기준 실적으로는 매출액 10조4164억원, 영업이익 7659억원, 당기순이익 4511억원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0.7%, 영업이익은 28.1%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3.2% 감소했다.

매출 감소는 주요 해외 플랜트 현장들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해외부분에서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GS건설은 설명했다.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7조3400억원과 3조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 총이익률은 13.4%로 전년(12.4%)보다 상승했으며, 이는 건축·주택 부문 매출 총이익률이 16.3%로 개선되고, 플랜트 부문도 10.1%의 이익률을 기록하면서 개선됐다. 영업이익률 또한 1분기 해외프로젝트 일회성 환입금(!200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7.1% 수준이다.

부채비율은 지난 2018년 말 232%에서 지난해 말 217%로 떨어졌으며, 올해 경영 목표로는 매출과 수주 모두 11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주택건축과 플랜트 등 경쟁력 우위의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안정적인 이익창출과 미래를 대비한 적극적인 투자로 지속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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