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소비자리포터' 250명 선발
금감원, '금융소비자리포터' 25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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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올해 금융소비자리포터 250여명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소비자에게 불리한 금융관행 및 제도개선 등에 활용할 목적으로 '금융소비자리포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선발, 운영 중인 금융소비자리포터는 지난해 총 395명이 752건의 의견을 제안했다.

올해는 리포터는 금융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이나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250여명을 선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양한 계층의 금융소비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연령, 직업, 지역 등을 고려하고, 리포터 지원 시 주력활동분야를 선택해 활동할 수 있도록 금융업권별로 구분해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리포터는 실제 금융거래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이나 제도개선 필요사항, 금융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를 전용제보시스템(금감원 홈페이지)에 제안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소비자보호 관련 현안이나 주요 감독정책 시행 시 특정주제에 대한 중점제보와 설문조사에도 참여한다.

활동 기간에는 제보내용과 실적을 평가해 수당 및 포상금이 지급된다. 활동 중에는 제보내용을 평가, 등급별 제보수당(5만원~50만원)이 주어지고, 활동 종료 후에는 제보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리포터 선정 및 포상금을 최대 30만원까지 지급된다.

오는 3일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결과는 같은 달 21일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선발된 리포터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선발된 리포터는 내달 3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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