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12.7%···전월比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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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별 키움證 48.19%·회사별 NH투자證 18.16% '선두'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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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지난달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수익률이 전월 대비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12월말 기준, 출시 3개월이 경과된 25개사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205개(증권 15개사 127개·은행 10개사 78개)의 누적수익률은 평균 12.7%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1.09%)과 비교해 1.61%p 상승한 수준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과 반도체 경기 반등 기대 등으로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누적수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MP별로 보면 전체 대상(총 205개)의 약 93.7%에 해당하는 192개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약 99.6%인 204개 MP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21.22%에 이르는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고위험(16.83%) △중위험(11.12%) △저위험(8.07%) △초저위험(5.66%) 등 순이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14.15%를 기록, 은행(10.33%)에 비해 3.82%p 높은 수익률을 유지했다.

금융사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증권사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9.16%, 고위험 21.8%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18.16%를 기록, 판매사 가운데 전체 선두에 올랐다. 이어 △키움증권(17.25%) △DB금융투자(16.63%) △미래에셋대우(16.24%) △메리츠종금증권(15.93%) 등 순이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형에서 23.75%, 중위험형에서 12.02%의 수익률을 기록, 전체 누적평균 14.21%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경남은행(12.18%) △우리은행(11.48%) △광주은행(10.89%) △KEB하나은행(10.75%) △NH농협은행(10.48%) 등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초고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해외주식형 펀드 95.5%의 자산배분을 통해 출시 이후 수익률 48.19%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고위험 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주식형펀드 100%의 투자로 43.42%의 수익을 시현했다.

이외에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중립 Active' MP(20.7%), 저위험형에서는 미래에셋대우 '안정추구형 모델포트폴리오(A형_패시브)'(14.08%),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저위험)'이 출시 후 7.7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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