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자사주 5백만주 매입···"주주환원 정책 일환"
미래에셋생명, 자사주 5백만주 매입···"주주환원 정책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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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31일부터 4월29일까지 자사주 500만주를 장내 매입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5년 170만주, 2018년 500만주 자사주를 매입한데 이어, 올해에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을 중심으로 '투트랙(Two-Track)'에서 매출을 확대해왔다. 변액보험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업계에서 가장 높은 특별계정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총자산 30조 이상 보험사의 총자산 대비 특별계정 자산의 비중은 미래에셋생명이 40%로 1위를 기록했다.

특별계정은 실적과 운용 능력이 뒷받침된다면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과 함께 탄력적 자산운용으로 추가 수익이 가능하다. 특별계정 자산이 늘어날수록 초저금리 시대 역마진 리스크를 상쇄하고, 부채를 시가 평가하는 새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앞서 부담금리를 낮출 수 있다.

김은섭 미래에셋생명 경영서비스부문 대표는 "자사주 매입은 고객의 신뢰와 회사의 가치 상승, 주주 이익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미래에셋생명의 의지가 반영됐다"며 "가치경영 중심의 견실한 사업구조가 차별화된 실적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주주 친화적 정책을 통해 주가 상승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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