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유럽 전력시장서 경영보폭 넓혀
조현준 효성 회장, 유럽 전력시장서 경영보폭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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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국영전력청과 초고압 차단기 수주계약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효성중공업이 영국전력청에 이어 스웨덴 전력청에 초고압 차단기 수주 계약을 따내면서 북유럽 전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스웨덴 국영 전력청과 420kV 초고압 차단기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수주 계약을 기반으로 앞으로 유럽 EPC (Engineering(설계), Procurement(조달), Construction(건설/시공)) 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북유럽과 동·서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효성중공업은 조현준 회장의 VOC(Voice of Customer) 경영방침에 따라 고객이 요구하는 기술력과 품질에 최적화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3여 년 간 스웨덴 송∙배전청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왔다.

스웨덴을 비롯한 주요 유럽 국가의 전력시장은 노후 송전망 및 송∙변전기기 교체 및 개선사업으로 앞으로 10여 년 간 약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단기 단일 품목의 시장규모가 2000억원 이상이며, 변압기 및 변전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성장세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톱 수준의 전력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통해 전력기기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이는 VOC경영을 강화함으로써 유지 및 보수, 미래에너지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토털 솔루션 공급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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