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지난해 영업익 1.1조···전년比 31.2%↑
대림산업, 지난해 영업익 1.1조···전년比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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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전경. (사진=서울파이낸스DB)
대림산업 전경.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대림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조1094억원으로 전년보다 31.2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9조68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9%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6799억원으로 0.26% 늘었다. 대형 프로젝트 준공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와 원가 개선 노력에 힘입어 증가했다는 게 대림산업 측 설명이다.

특히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과 견줘 42.8% 증가한 7243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연결 종속회사들도 이익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주요 해외법인과 삼호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26.5% 증가한 306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대림산업의 영업이익률은 11.4%로 전년 대비 3.7%포인트(p) 상승했다. 신규 수주는 작년 4분기에만 현대케미칼 석유화학공장, 울릉공항 건설공사를 비롯해 3조6016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6조75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0.9%로 1년 전보다 11.2%p 감소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이라면서 "올해는 매출액 10조8000억원, 신규 수주 10조9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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