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 2.98%···전월比 0.02%P↑
작년 12월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 2.98%···전월比 0.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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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2달 연속 '역대최저'
한 은행이 대출 상품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한 은행이 대출 상품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9년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98%로 한 달 전보다 0.02%p 상승했다.

주택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1월 연 1.56%에서 연 1.59%로 상승하고, 과거 승인된 고금리 중도금 대출이 지난달 실행된 영향을 받았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가계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대출의 금리는 연 2.45%로 전월에 이어 역대 최저치를 유지했다. 가계 일반신용대출은 전월보다 0.03%p 하락한 연 3.87%를 나타냈다.

기업 대출금리는 연 3.36%로 전월보다 0.07%p 상승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포괄한 은행권 전체 대출 평균금리는 0.04%p 상승한 연 3.22%로 집계됐다.

예금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은행권 저축성 수신금리는 0.02%p 하락한 연 1.60%를 나타냈다. 

대출금리는 오르고 예금금리는 내리면서 신규 취급액을 기준으로 한 은행권 예대 마진(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 차이)은 전월 대비 0.06%p 확대한 1.6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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