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공모채 발행규모 5천억원 이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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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본사. (사진=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본사. (사진=하나금융투자)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최근 공모채 수요예측 결과 1조6000억원의 뭉칫돈이 몰린 하나금융투자가 공모채 발행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투는 당초 30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 목표를 수정해 5000~6000억원 수준으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하나금투는 최근 30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 결과 1조6000억원의 수요가 몰렸다. 당초 모집액 대비 5배가 넘는 수요다.

2년물과 3년물, 5년물에 각각 2800억원, 5000억원, 5500억원, 3000억원의 수요가 유입됐다. 최초로 도전한 7년물에도 6배 이상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기관투자자들 가운데 보험사들의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금투 관계자는 "수요예측 결과가 좋고, 금리도 잘 나왔다"며 "5000~6000억원 수준으로 발행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공모채 조달 자금 용도에 대해서는 "차환 용도라기 보다는 장기물에 속하는 7년물에도 수요가 몰린만큼 운용자금 위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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