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한국주택협회은 베트남부동산협회 툭 후이 트린 회장과 29일 양국의 주택 및 부동산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개발사업의 정보 교환과 공동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측은 한국주택협회 신훈 회장을 단장으로 동문건설 경재용 회장 등 주택업체 대표 등 13명이 참석했고, 베트남측은 베트남부동산협회 툭 후이 트린 회장 등 대형주택건설업체 대표 21명이 참석했다.
이번 베트남과의 교류는 지난해 12월 14일 중국방지산업협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해외주택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우리 주택업계로서는 최근 분양가 규제 등으로 인해 국내 주택분양시장의 어려운 여건과 침체된 국내 주택 건설경기를 극복하는 돌파구가 되고, 해외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우리 주택업계가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주택협회 신훈 회장은 "베트남의 주거 수준 및 주택품질을 높이려면 한국의 주택 기술과 제도 등의 여러 가지 경험을 받아드릴 필요가 있다"며 "베트남 주택시장에 투자를 활성화 하려면 공식적인 투자정보 제공과 이주대책 개선 및 정보수집 등 많은 문제점이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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