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출발···장중 2180선 회복
코스피, 반등 출발···장중 21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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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29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확산에 따른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29일 코스피가 반등세로 출발했다. 이날 9시 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74p(0.31%) 오른 2183.46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3%넘게 폭락했던 지수는 전장보다 11.46p(0.53%) 오른 2188.18에 출발해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여전했지만, 양호한 경제 지표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7.05p(0.66%) 상승한 2만8722.8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61p(1.01%) 오른 3,276.24에, 나스닥도 130.37p(1.43%) 급등한 9269.6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93억원, 1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1226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597억89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0.85%), 서비스업(0.83%), 의료정밀(0.73%), 섬유의복(0.66%), 화학(0.50%), 운수창고(0.28%)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보험(-0.80%), 의약품(-0.78%), 운수장비(-0.78%)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85%), SK하이닉스(0.62%), NAVER(2.52%), LG화학(0.15%), 셀트리온(0.59%), 삼성물산(0.45%)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1%), 현대차(-0.76%), 현대모비스(-1.84%)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23곳, 하락종목 262곳, 변동 없는 종목은 10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27p(0.79%) 오른 669.97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6.38p(0.96%) 상승한 671.08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0%), CJ ENM(0.70%), 펄어비스(0.22%), 스튜디오드래곤(0.98%), 케이엠더블유(1.08%), 메디톡스(2.47%) 등은 오르고 있다. 에이치엘비(-0.30%), 파라다이스(-0.57%)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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