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올해 스마트폰 시장 회복세···전년比 판매량 3%↑
가트너,올해 스마트폰 시장 회복세···전년比 판매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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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1년 전세계 지역별 최종 사용자 대상 스마트폰 판매량 (단위: 1000대) (표=가트너)
2019-2021년 세계 지역별 최종 사용자 대상 스마트폰 판매량 (단위: 1000대) (표=가트너)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IT 자문기관 가트너가 올해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15억70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2% 감소하면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아네트 짐머만 가트너 리서치 총괄 부사장은 "2019년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성숙 시장에서 고가 스마트폰 부문의 공급 과잉과 전반적인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2020년에는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국가에서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도입할 예정이며, 가격 하락을 기대하면서 2020년까지 스마트폰 구매를 연기했던 소비자들이 구매를 재개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트너는 올해 5G 휴대전화 판매량이 2억2100만대를 돌파해 휴대전화 전체 판매량의 12%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2021년에는 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4억89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짐머만 부사장은 "2020년 5G폰의 상용화는 가속화될 것"이라며 "가격이 300달러 미만인 5G폰이 출시되었으므로 5G폰 판매 증가율은 12개월 후 4G폰의 판매 증가율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스마트폰 판매량의 경우, 중동 및 북아프리카, 성숙 시장인 아시아 및 태평양, 그리고 중국,  대만,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이 각각 5.9%, 5.7%, 5.1%로 2020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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