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오페라의 유령' 티켓 팔아 호주 산불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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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연 5회차 1000장 판매 수익금 호주야생동물보호협회에 기부
위메프는 2월1일 자정부터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기부 티켓을 팔아 호주 산불 구호를 위해 기부한다. (사진=위메프) 
위메프는 2월1일 자정부터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기부 티켓을 팔아 호주 산불 구호를 위해 기부한다. (사진=위메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위메프는 28일 호주 산불 구호를 위한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기부 티켓을 오는 2월1일 자정부터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 대상은 2월2일 오후 7시와 2월4~7일 오후 7시30분 등 부산 공연의 총 5회차 티켓 1000장(회차별로 최대 200장)이다. VIP석, R석, S석을 각각 5만원에 파는데, 좌석과 등급은 현장에서 무작위로 배정된다. 

위메프에 따르면, <오페라의 유령> 기부 티켓 판매 수익금은 모두 호주야생동물보호협회(WIRES Australian Wildlife Rescue Organisation)에 기부한다. 이번 공연에서 크리스틴 역을 맡은 호주 출신 배우 클레어 라이언을 비롯한 스태프와 원 제작사 RUG(The Really Useful Group), 공동 제작사 에스앤코 등이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지은 위메프 공연전시팀장은 "세계적인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아픔을 나누고자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지난해 9월 시작된 호주 산불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재난으로 꼽힌다. 호주 산불로 지금까지 1100만헥타르(㏊)가 불탔다. 이는 남한 면적(1003만㏊)보다 넓은 수치다. 코알라, 캥거루 등 야생동물 피해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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