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신차 투입 등에 수익성 개선"-SK證
"현대차, 올해 신차 투입 등에 수익성 개선"-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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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증권은 28일 현대차에 대해 올해 신차투입과 변경된 플랫폼의 가동률 개선 등에 힘입어 수식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17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27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48.2% 늘어난 1조2436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권순우 연구원은 "자동차 부문은 전반적인 도매판매 부진과 통상임금 관련 비용이 반영됐지만, 매출액은 스포츠유틸리티(SUV) 중심의 믹스개선과 인센티브 축소, 환율 감소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믹스개선 효과(3180억원)와 우호적인 환율 영향(3520억원)에 힘입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다만 영업 외에서는 지분법손익이 감소됨에 따라 중국 부진은 지속됐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대차의 올해 판매계획은 도매 기준, 전년 대비 3.4% 증가한 457만6000대"라며 "과거 대비 보수적으로 제시됐지만, SUV 중심의 믹스개선을 통한 평균판매단가(ASP)의 개선이 이를 상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원가"라며 "본업 회복을 가늠할 수 있는 매출 원가율은 83.0%로 전년과 전 분기 대비로 개선되고, 가동률 상승과 인센티브 등의 비용감소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신차투입과 변경된 플랫폼의 확대를 통한 가동률 개선, 공용화 확대로 올해 수익성 개선의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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