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투자세미나 참석 고객 1천126명 대상 설문조사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올해 투자자들은 해외주식을 가장 유망한 자산으로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증권은 최근 열린 투자세미나에 참석한 고객 1천12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투자하고 싶은 유망자산을 묻는 질문에 33.9%가 '해외주식'이라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외주식투자 유망 국가로는 77.1%가 미국(51.8%)과 중국(25.3%)을 꼽았다.
해외주식에 이어 인컴형 상품(29.4%), 국내주식(19.2%), 달러채권(7.2%) 등 선호자산 리스트에 꼽혔다.
국내 증시의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는 의견이 엇갈렸다. 10% 이상 상승한다는 의견은 52.6%, 10% 안팎의 박스권 움직임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은 41.9%였다.
올해 글로벌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초저금리(27.3%)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글로벌 경기 동향(17.3%), 국내외 선거(15.6%), 미중 무역 갈등(15.1%) 순이었다.
김성봉 삼성증권 CPC전략실장은 "안정된 투자 수익이라는 관점에서 G2(주요 2개국) 성장 주식과 함께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을 꾸준하게 쌓아갈 수 있는 배당 우량주, 글로벌리츠 등 인컴자산에도 적절히 분산해 투자하는 전략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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