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주택거래허가제 논의된 바 없어"
홍남기 "주택거래허가제 논의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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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택거래허가제와 관련해 "논의된 바가 하나도 없었다"면서 "제가 주재하는 회의에서도 논의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23일 정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전날 KBS 1TV '뉴스9'에 출연해 "앞으로도 그 같은 극단적인 정책 발언은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택거래 허가제는 주택을 거래할 때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 15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CBS 라디오에서 "부동산을 투기 수단으로 삼는 이에게는 매매 허가제까지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정부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관련 논란에 불이 붙었다.

다만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이 다시 과열될 경우 추가 대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2.16 부동산대책 발표 후 실질적으로 강남4구 중심으로 가격 상승률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이상과열이나 불법적인 불안 증세가 나타나면 추가적인 대책을 언제든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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